요리

간장 수육 - 간단 버전 / 수육 빌런.

FA1976 2020. 7. 7. 09:14

아래 그림들은 만개의 레시피에서 가져 왔습니다. 원래의 레시피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릅니다. ㅎㅎ

 

#1. 수육용 전지(돼지 앞다리살) 준비

- 삽겹살의 경우 통 삼겹살을 많이 사용하는데, 비계가 많아서 구워 먹는거 아니면 비추.

그러나, 비계를 무척이나 좋아하면 통 삼겹살로 해도 됩니다. 전 비계가 너무 싫어 전지를 준비합니다.

일바적으로 1Kg 정도면 3명이서 먹는데.. 조금 부족합니다. 냄비가 크면 냄비에 맞게 사셔도 되겠네요.

#2. 후라이팬에 모든 면을 굽습니다. 겉면이 노르스름하게 될때까지 잘 구워주세요. 

굽는 이유는 삶을때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. 당연한 원리겠죠. 겉이 구워지면서 육즙을 가두는 효과랍니다.

 

#3. 고기가 다 구워지면 냄비를 준비합니다.

재료는 간단하게 . 아래 그림은 다시마 멸치 도 들어갔는데요. 이렇게 까지 할필욘없습니다. 국 끓여 먹는것도 아닌데..너무 오바네요.

1. 마늘 5알.

2. 생강 1개

3. 양파 반개

4. 대파 1개

5. 월계수 잎 5개 (없음 말고.)

6. 청주/마멀레이드 등등 고기 잡냄새 잡아준다는 거 아무거나 적당히 넣으세요. 소주컵 1개 정도.

위의 1번부터 6번까지의 역할은 잡냄새를 잡아줍니다. 고기살때 월계수 잎좀 달라고 하면 주니까 달라고 해서 넣어주세요. 그럼 잡냄새를 조금더 잡아주겠죠.

통후추. 된장 이런거 막 넣고 그러는데.. 그러지 마세요. 막 먹는거 아닙니다. 맛있게 먹어야 합니다.

커피 이런것도 넣고 그러는데.. 다 필요없습니다. 그냥 저렇게만 넣으셔도 충분히 잡냄새 잡습니다.

7. 간장:설탕(올리고당) / 1:1 비율로 종이컵으로 1컵씩. (단짠...단짠.. 생각보단 단맛은 안납니다.)

   - 이렇게 해보시고, 좀 짜다 싶으면 다음번엔 반컵으로 줄이면 되겠쥬...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더 넣는것을 추천드립니다. 그러면 겉면이 살짝 달짝지근하면서 더 맛있어요.

8. 물은 고기가 잡길정도로 넣어주세요. 고기가 잠기지 않았는데 이미 냄비에 꽉찼다.. 그럼 불앞에서 지켜보면서 뒤집으면서 삶아야줘 뭐.... 큰 냄비 없음. 이번기회에 하나 장만하세요~.

#4. 육면을 잘 구워 코팅 된 삼겹살은 한지나 키친타올에서 쉬면서 기름이 빠지게 해주세요. 라고 하는데..

그냥 물에 퐁당~~~ 뭘 기름이 빠지고 자시고 기다려 급해죽겠는데..

#5. 물이 끌어 오르면 중불에서 50분정도 삶아주세요~. 

*** 여기서 주의 할점.

냄비중에 뚜껑에 구멍이 뚤린것과 유리 냄비처럼 구멍이 없는것이 있는데요.

구멍 있는 애들은 끓다보면 수증기로 다 날라갑니다. 그렇게 되면 타겠죠. 그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해서는 뚜껑이 꽉막힌 냄비를 사용하세요. 안그럼 열심히 50분기다렸다 쓰레기 통으로 직행합니다. 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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